영상 책 이야기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

1428(세종 10), 진주 사람 김화가 아버지를 살해하는 사건 발생

패륜 소식을 접하고 놀란 세종

아들이 아비를 죽인 일이 일어난 것은 과인의 덕이 부족한 때문이오. 어찌하면 이러한 일이 일어나지 않겠소?

형벌을 더 무겁게 해야합니다. 책을 만들어서 백성에게 효행을 가르치소서.

책을 편찬하되 우리나라 사람의 효행도 모두 수집해서 만들라.

임금과 신하(君爲臣綱) 충신

어버이와 자식(父爲子綱) 효자

남편과 아내(夫爲婦綱) 열녀의 이야기를 모은 책

삼강은 세상을 다스리는 큰 법이요, 일만가지 교화의 근본이며 원천이다.

글을 모르는 백성에게도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여러 장면을 한 장에 배치한 그림을 넣어 책을 편찬

효자편 누백이 호랑이를 잡다

아버지가 호랑이에게 살해당하자 최누백은 복수를 결심 최누백이 호랑이를 꾸짖고 죽이다. 아버지를 장사지내고 무덤곁에서 3년 동안 움막을 짓고 살다. 아버지가 꿈에 나타나 누백의 효를 칭찬하다.

충신편 박제상의 충렬

신라왕이 박제상에게 일본(倭國)에 볼모로 간 동생을 구해달라고 부탁하다. 박제상이 일왕(倭王)에게 거짓으로 항복하다. 신라왕의 동생은 탈출시켰으나,박제상은 탈출에 실패하고 잡히다. 박제상은 일왕의 고문에도 굴복하지 않고 죽음을 맞다.

열녀편 최씨가 왜구를 꾸짖다

왜적이 마을에 쳐들어와 노략질을 하다. 왜적이 최씨를 잡고 칼을 내보이며 위협하다. 최씨가 "죽어서 의를 지키겠노라"며 저항하자 왜적이 그녀를 해치다.

조선 시대 내내 삼강행실도는 지속적으로 새롭게 간행되었다.

1471년(성종 12)에 한글을 추가한 언해본 간행

1514년(중종 9)에 간행된 속삼강행실도

1518년(중종 13)에 경상도지방에서 간행된 이륜행실도

임진왜란 이후 1617년(광해군 9)에 조선의 인물을 중심으로 간행한 동국신속삼강행실도

1797년(정조 21)에 간행된 오륜행실도

국가적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삼강의 유교 이념 전파

삼강행실도의 교육과 포상에 대해 법전에 규정

삼강행실도를 부녀자와 어린아이에게 가르쳐 깨우치게 하고 충효의 행실에 대해서 포상을 한다.

〈경국대전〉 예전(禮典)

이후 삼강의 도덕은 판소리, 소설 등을 통해서 백성의 생활 깊숙이 자리 잡게 된다.

조선 시대 백성의 도덕 교과서

삼강행실도

  * 이 글의 내용은 집필자의 개인적 견해이며, 국사편찬위원회의 공식적 견해와 다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