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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농촌생활과 새마을운동 사진 아카이브

증산정책

박정희 정부는 쿠데타 직후부터 농업 증산에 큰 관심을 가졌다. 당시 심각했던 식량 부족 문제는 무엇보다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였을 뿐만 아니라, 빈곤의 극복은 5·16 군사 쿠데타의 중요한 명분이었기 때문이다. 1960년대의 농업 생산량은 점진적으로 증가하였다. 비료 공장들이 속속 가동되면서 비료 공급이 확대되고, 경지와 수리 시설 등이 큰 폭으로 정비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의 증산은 품종의 변화보다는 주로 생산 요소 투입의 합리화 및 영농 지도 체제의 정비를 통하여 거둔 성과로 볼 수 있다. 그러나 공업화가 이루어지고 경제 규모가 팽창하면서 쌀은 오히려 더 부족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