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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70년대 농촌생활과 새마을운동 사진 아카이브

생활개선

1960년대부터 전개되었던 의식주 생활 개선 운동과 가정 의례 준칙(1969년 제정)의 시행은 1970년대의 새마을 운동으로 포섭되었다. 가정에서 의식주 생활과 가정 의례를 담당하던 주체는 주로 여성들이었기 때문에 생활 개선 운동에서 부녀회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 광주 시민 공원 광주 시민 공원

    광주 시민 공원에 혼·분식 장려 강조 기간을 환기시키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식생활 개선 운동은 영양 개선을 위한 것이기도 했지만 쌀 소비 억제를 위한 식량 부족 타개책이기도 하였다. 전남 화순군 북면 개인 소장(1967년)

  • 고령군 쌍림면 매촌동의 가정 의례 준칙 협의회 회의 고령군 쌍림면 매촌동의 가정 의례 준칙 협의회 회의

    가정 의례 준칙 협의회 회의의 한 장면으로, 지도자들의 의욕과 달리 농촌 일반 여성들의 표정은 무관심하거나 다소 냉담해 보이기까지 한다. 관혼상제의 보수성을 생각할 때 가정 의례 준칙이 과연 농촌 마을에서 제대로 시행되었을지는 의문이다. 쌍림 면사무소 소장(1969년)

  • 정돈된 장독대 정돈된 장독대

    고령군 쌍림면 매촌동 한 가옥의 장독대 앞에 화분과 화초들이 잘 가꾸어져 있다. 이러한 생활 개선 사업은 새마을 운동 이전부터 전개되어 오던 여성 계몽 운동의 하나였다. 쌍림 면사무소 소장(1969년)

  • 1966년 농촌 가옥의 장독대 1966년 농촌 가옥의 장독대

    전남 화순군 옥리 구수 마을의 장독대로, 1960년대 일반적인 농가의 자연스러운 풍경을 보여 준다. 전남 화순군 북면 한광희 씨 소장

  • 1940년대의 상례 1940년대의 상례

    남성들은 아이까지도 머리에 삼베 두건을 쓰고 있다. 1969년에 시행된 가정 의례 준칙에서는 3일장을 원칙으로 하고, 굴건 제복의 착용, 경조 기간 중 주류와 음식물 접대 등을 금지하였다. 전남 화순군 동복면 개인 소장(1940년대)

  • 1955년의 회갑 상차림 1955년의 회갑 상차림

    한국 전쟁 직후 식량난이 심각했던 시절이지만 자식들은 어머님 회갑 상차림에 정성을 다한 것으로 보인다. 동백꽃 화병에 떡과 문어, 약과, 기타 진귀한 음식들이 갖은 모양으로 진열되어 있다.

  • 1962년의 회갑 상차림 1962년의 회갑 상차림

    비교적 부잣집의 회갑 상차림으로 보이며, 오른쪽으로는 신발과 유기 같은 선물들이 쌓여 있다. 이 회갑상을 보면 박정희 정부가 추진했던 가정 의례 준칙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전남 화순군 이서면 개인 소장

  • 생활 개선 구락부의 지도자 훈련 수료 생활 개선 구락부의 지도자 훈련 수료

    국가는 각 마을에서 생활 개선 운동을 지도할 부녀자들을 교육시켜 이들을 매개로 일반 여성들에게 생활 개선에 관한 정부의 시책을 확산시켰다. 생활 개선 구락부는 농촌 진흥청에서 1959년부터 조직한 것으로 농촌 여성들의 의식주 생활 개선을 계몽하였다. 이후 유신 체제의 수립과 함께 새마을 부녀회로 통합되었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삼도동 개인 소장(1971년)

  • 양구군의 생활 개선 강습회(1) 양구군의 생활 개선 강습회(1)

    ‘식생활 개선 무료 조리 강습회, 가정 의례 준칙 계몽 강연회’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다. 왼쪽에 가정 의례 준칙이라는 궤도가 걸려 있는 것으로 보아 이에 대하여 설명하는 것으로 보인다. 1968년도 양구 군정 기록 사진 제2호. 양구 군청 소장(1969)

  • 양구군의 생활 개선 강습회(2) 양구군의 생활 개선 강습회(2)

    ‘식생활 개선 무료 조리 강습회 가정 의례 준칙 계몽 강연회’라는 플래카드가 걸려 있으며, 식생활 개선에 관한 강의가 진행 중이다. 1968년도 양구 군정 기록 사진 제2호. 양구 군청 소장(19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