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로 본 한국사

일본이 조선을 식민지화하기 이전, 자주독립을 지켜 조선의 근대화를 추진하려는 마지막 몸부림은 바로 대한제국의 선포와 그에 따른 개혁시도였습니다. 밖으로는 열강들 간의 세력균형을 도모하고 안으로는 왕실이 중심이 된 근대적 개혁을 시도했던 대한제국의 노력과 좌절을 당대의 사료를 통해 충실히 살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왕현종 선생님은 고종과 관료들이 남긴 공적‧사적 기록을 바탕으로 당시 지도층의 근대화에 대한 고민을 잘 보여주는 동시에, 중요한 역사적 개념이나 용어에 대해 따로이 정리해주고 있어서 이 시기 한국사에 대한 일반 독자의 호기심에 충실한 답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