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제로 본 한국사

조선은 사람들이 양반·중인·평민·천민 등의 신분별로 구분되는 신분제 사회였습니다. 각 계층에 속한 사람들이 실제 어떠한 모습으로 어떠한 생활을 영위하며, 어떻게 살고 있었는가는 그동안 잘 알려진 것 같으면서도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잘 모를 때가 많습니다.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같은 국가의 공식적 기록에서는 그 모습이 잘 드러나지 않기도 합니다. 노대환 선생님은 사적인 각종 기록과 필기류를 통해서 그 구체적 모습과 변화상을 흥미롭게 살펴보고 계십니다. 이를 통해 조선 시대 사람들의 구체적 삶의 모습에 보다 접근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